이 콘텐츠들은 텔레위키가 직접 업로드하는 것이 아닌 유저들이 수집하고 게시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 경우 [email protected]로 연락 주시면 조치하겠습니다.

답글원본 게시글
<<버프팀 커멘트>>

성장주 위주의 시장 하락 + 장 색깔 바뀜




간밤에 미국 시장, 특히 나스닥 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색깔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1. 나스닥 시장은 아시는것처럼 기술주와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장된 스타트업"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저는 이미 꽤 오래동안 나스닥지수가 미국 시장의 대표 주가지수였던 느낌입니다.

시가총액 순위로만 봐도 애플, 마소, 아마존, 테슬라 등 미국 전체 상위 기업들이 전부 나스닥 소속이니깐요.

한국 원정투자자들의 많은 비중이 이런 소위 "테크 성장주"에 투자돼 있기도 하구요.



2. 그렇게보면 어제는 우선 나스닥 시장 위주로 꽤 의미있게 하락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주식인 테슬라가 8-9프로 하락한 걸 비롯해서, 하이닉스 삼성전자의 반도체 피어인 마이크론도 5퍼센트 하락했네요.

최근 주가가 엄청 강했던 우주항공, 마리화나,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쓰리디프린터 등 중소형 성장주들 중엔 10퍼센트 넘게 하락한 종목이 속출 중입니다ㅠㅠ



3. 하지만 위에 증시 heat map을 보시면, 하락하는 와중에서도 꿋꿋이 초록색으로 상승한 섹터가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바로 은행/보험/증권 등이 속해있는 왼쪽의 "금융" 섹터와 우측에 정유사들을 포함한 석유/화학 업종입니다.



4. 어제 시장의 특징 중 하나가 거의 전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장기금리 상승인데요. 경기반등+금리상승하면 좋은 대표적인 업종인 은행과 보험은 2-4%씩 급등하고 원자재가 오르니 석유/화학/원자재 업종도 상승한거죠.

이런걸 "섹터 로테이션rotation=전환"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단순히 시장이 금리인상 우려로 다같이 빠진게 아닌, 금리인상/원자재가 상승에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성장주를 매도하고 수혜인 업종을 매수하는 흐름이 나온거죠.

대표 시장 지수를 봐도 극명하죠. 다우지수는 +0.1% vs. 나스닥지수는 -2.5%

장을 주도하는 테마나 키워드가 자연스럽게 경기반등, 원자재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이런걸 "장 색깔이 바뀌었다"고도 얘기합니다.



5. 아쉬운건 이 장 색깔이 바뀌는게 지수의 전체적인 상승과 함께 일어날 수도 있었는데, 어쨌든 다우는 겨우 +권을 지키는 수준에서 마무리했고 나스닥지수는 무려 2.5% 급락했다는거죠 ㅠㅠ

한마디로 장이 하락하면서 색깔이 일부 바뀐 모양새입니다. 장이 상승하면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올라가는 "순환매"랑은 반대의 모습이네요.



6. 금리, 원자재가격 강세흐름 + 이미 코로나이후 엄청나게 랠리한 성장주들의 주가 위치 때문에라도, 단기로 이런 흐름이 더 이어질수도 있다고 예상해봅니다.

큰틀에서 강세장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장기로 좋아보이는 주식들은 호된 맴매질을 당했지만 가져가구요. 다행히 마련해놓은 현금 비중을 성급하게 사용해서 마음만 급해지는 일은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락 위주의 섹터 로테이션 속에서 버팔로님들도 스트레스 덜받는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간단히 생각 정리해서 공유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