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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채택 속도 저하



마이닝닷컴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차량 판매량 중 EV가 약 9%를 차지했으며 컨설팅업체 앨릭스파트너스는 2030년까지 이 점유율이 약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C&C Global Speedometer가 미국, 중국 및 기타 국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소비자들이 더 낮은 운영비에도 불구하고 EV를 사기 위해 500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만약 그들이 현재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고급 고객보다는 대중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고자 한다면, 그것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곤경에 처하게 할 수 있다.



테슬라는 공급망 불안에 무게가 실리자 2020년 12월부터 가장 저렴한 모델3의 가격을 18% 인상해 4만4990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지난 1월에도 테슬라가 2020년 배터리 데이 때 약속한 2만5000달러짜리 차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며 할 말이 너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미국 딜러들은 차량 부족을 틈타 EV에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현대와 포드 같은 자동차 회사들로부터 경고를 받고 있다.



리비안은 지난주 부품비 인상에 대응해 전기 픽업과 SUV에 20% 가격 인상을 추진하려 했으나 판매 취소 등 후폭풍에 부딪히자 후퇴했다.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 그룹(Lucid Group Inc)은 아직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지만 셰리 하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월 공급망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리튬 가격 인상이 그레이트월의 오라 EV, 우링홍광의 미니 EV와 같은 보급형 모델 제조사를 압박한 것은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적기 때문이라고 투자자들은 말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특히 압박이 심하다.



브렛 스미스 자동차연구센터 기술국장은 "중소기업이라면 납품업체에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라고 말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자동차 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은 주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반영하여 가격을 인상한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의 납품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가의 70% 또는 80%를 원재료가 차지한다고 밝혔다.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는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2021년 내내 봐왔던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응해 지난해 말부터 리튬이온전지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