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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리오프닝 이후 중국의 소비 회복세 분석


• 중국 정부가 작년 11월 말부터 코로나 방역 조치를 완화한 후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코로나 감염자 수는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이후 소비가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반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 혼잡도와 같은 중국 소비 관련 고빈도 이동성 지표 (high frequency mobility indicators) (Exhibit 1 참조)는 최근 며칠 동안 계속해서 빠른 반등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소비자 신뢰지수는 3년 간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18개월 간의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면서 여전히 부진한 상황입니다.



• 올해 중국의 소비 회복을 저해할 수 있는 잠재적 낙인 효과(scarring effects)의 세 가지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16~24세 청년 실업률의 상승은 단순한 경기 순환적 요인이 아니라 구조적 요인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서비스 소비의 회복세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둘째, 2022년 이전소득(transfer income)과 더불어 2019년 총 가처분 소득의 27%를 차지하는 부동산 수익(property income)은 코로나19 이전 수준 대비 낮아졌습니다. 수년 간의 부동산 경기 침체를 감안할 때 올해 가계의 이전소득 및 부동산/금융자산에서 파생되는 수익이 반등하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팬데믹 동안 중국에서 축적된 초과 저축에 대한 당사의 추정치는 중국 GDP의 3%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 소비 규모는 소득과 저축률의 함수인데,
당사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가계 소득 증가율은 회복될 것이나 그 속도는 전체 GDP 증가율 회복세보다는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2022년 상승했던 저축률이 2023년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1년에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만 하락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이는 종합적으로 올해 명목 가계 소비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거나 실질 가계 소비가 전년 대비 약 8.5% 증가할 것임을 시사하며, 당사는 2023년 가계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추세보다 약 3%p 낮을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