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들은 텔레위키가 직접 업로드하는 것이 아닌 유저들이 수집하고 게시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 경우 [email protected]로 연락 주시면 조치하겠습니다.
0:31
오랜 친구와 심호흡하면서 든 생각들 part2
작성: 버프 텔레그램 https://t.me/bufkr
6. 어른이 되서 찾는 옛 동네는 가는길부터가 낯설다.
와 그 흔한 지하철도 없이 한참을 들어가네, 큰길에서 이렇게 멀리 들어왔었나...
그땐 단지내에서 맨날 뛰댕기기나 했지, 어디 오고갈땐 아빠 차 뒷자석에서 잠이나 자고
7. 어색함은 단지에 걸어 들어서면 귀청 떨어지는 매미소리로 순삭됐음
오래된 동네에 오래된 것 같은 중년의 주민분들이 아침부터 단지 산책에 열심인 풍경을 한참 멍 때리고 있으니까 맘속에 확실히 평화가 찾아왔다
8. 오래된 동네를 보면 폐허나 고대유적지를 볼때랑 비슷하게 마음이 착 가라앉는 게 있음
나는 그게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 때문인 것 같더라.
뭔가 온세상이 다 변해도, 여긴 계속 이렇게 느리고 나 죽어도 똑같겠지 하는 생각이 편안하게 들어옴
주식시장의 속도가 미쳤다는 생각이 문득 듦. 장만 보면 온갖 새로운 산업들이 일주일에도 몇개씩 새로 생기는 것 같다. 현실은 늘 그보다 훨씬 느리고 조용하다.
9. 어릴 때 살던 동네에 가면 꼭 느끼는 것 또 하나는, 모든 게 미니어쳐마냥 작아보인다는 점.
당연히 상꼬맹이일때보다 덩치가 커졌으니,
초등학교 담장 높이부터, 학교 건물의 신발장, 복도의 창문 높이가 다 어색할 정도로 낮아짐.
심지어 팔각정 있는 뒷동산 꼭대기도 동산이 아니라 지금보면 납작한 흙언덕으로 보임
10. 지난주 시장의 무자비한 변동성에 담담하려해도 스트레스를 받을수밖에 없었나봄.
근데 그렇다고 한번이라도 '와 시장 참 전혀 광기없이 100% 이성적이야~' 이런 적이 있었나 싶다
떠올려보면 변동성, 쏠림 이런건 늘 있었음. 다만, 달라진 건 내 생각/태도인듯
1) '말도 안돼, 너무 비이성적이야' => 현실부정, 공부안함 => 수익률 꼬라박
2) '늘 그렇지뭐. 근데 변동땜에 좋게보던애들이 꽤 빠지네' => 더 열심히 공부함 => 반등 베타 개꿀
토요일 아침에 옛날친구랑 심호흡하면서 마인드컨트롤한 잡설 끝
작성: 버프 텔레그램 https://t.me/bufkr
6. 어른이 되서 찾는 옛 동네는 가는길부터가 낯설다.
와 그 흔한 지하철도 없이 한참을 들어가네, 큰길에서 이렇게 멀리 들어왔었나...
그땐 단지내에서 맨날 뛰댕기기나 했지, 어디 오고갈땐 아빠 차 뒷자석에서 잠이나 자고
7. 어색함은 단지에 걸어 들어서면 귀청 떨어지는 매미소리로 순삭됐음
오래된 동네에 오래된 것 같은 중년의 주민분들이 아침부터 단지 산책에 열심인 풍경을 한참 멍 때리고 있으니까 맘속에 확실히 평화가 찾아왔다
8. 오래된 동네를 보면 폐허나 고대유적지를 볼때랑 비슷하게 마음이 착 가라앉는 게 있음
나는 그게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 때문인 것 같더라.
뭔가 온세상이 다 변해도, 여긴 계속 이렇게 느리고 나 죽어도 똑같겠지 하는 생각이 편안하게 들어옴
주식시장의 속도가 미쳤다는 생각이 문득 듦. 장만 보면 온갖 새로운 산업들이 일주일에도 몇개씩 새로 생기는 것 같다. 현실은 늘 그보다 훨씬 느리고 조용하다.
9. 어릴 때 살던 동네에 가면 꼭 느끼는 것 또 하나는, 모든 게 미니어쳐마냥 작아보인다는 점.
당연히 상꼬맹이일때보다 덩치가 커졌으니,
초등학교 담장 높이부터, 학교 건물의 신발장, 복도의 창문 높이가 다 어색할 정도로 낮아짐.
심지어 팔각정 있는 뒷동산 꼭대기도 동산이 아니라 지금보면 납작한 흙언덕으로 보임
10. 지난주 시장의 무자비한 변동성에 담담하려해도 스트레스를 받을수밖에 없었나봄.
근데 그렇다고 한번이라도 '와 시장 참 전혀 광기없이 100% 이성적이야~' 이런 적이 있었나 싶다
떠올려보면 변동성, 쏠림 이런건 늘 있었음. 다만, 달라진 건 내 생각/태도인듯
1) '말도 안돼, 너무 비이성적이야' => 현실부정, 공부안함 => 수익률 꼬라박
2) '늘 그렇지뭐. 근데 변동땜에 좋게보던애들이 꽤 빠지네' => 더 열심히 공부함 => 반등 베타 개꿀
토요일 아침에 옛날친구랑 심호흡하면서 마인드컨트롤한 잡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