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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AI 경쟁서 중국이 미국 이길것”…젠슨황의 경고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57130?sid=101



황 CEO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의 ‘AI 미래 서밋’에서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들은 냉소주의에 발목이 잡혀 있다. 우리에겐 더 많은 낙관주의가 필요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미국 각 주(州)에서 제정 중인 AI 관련 새로운 규정들을 언급하면서 “그 결과 50개의 새로운 규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반면 중국의 경우 에너지 보조금 정책 덕분에 현지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 대체 AI 칩을 훨씬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다면서 “중국에선 전기가 공짜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간쑤, 구이저우, 네이멍구 등 AI 데이터센터가 집중된 지방정부들이 자국산 반도체를 사용하는 기업에 한해 전기요금을 최대 50%까지 깎아주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FT는 최근 보도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과거와 비교해 훨씬 단호한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황 CEO는 줄곧 “미국의 최신 AI 모델들이 중국의 기술과 그렇게 큰 격차가 나지 않는다. 미국 정부는 시장 개방을 통해 세계가 계속 미국 기술에 의존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번에는 AI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에 질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FT는 그의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은 미국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일 공개된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엔비디아와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겠지만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면서 “최첨단 기술은 미국 외에는 누구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