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들은 텔레위키가 직접 업로드하는 것이 아닌 유저들이 수집하고 게시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 경우 [email protected]로 연락 주시면 조치하겠습니다.
■ 2% 물가
- '2% 물가목표'는 당초 정교하게 계산되어서 나온 산출물이 아님. 90년대 뉴질랜드에서 '3%는 너무 높은 것 같고, 1%는 너무 낮은 것 같으니 2%가 어떨까(비약이 심함)'라는 취지에서 시작된게 '2% 물가목표'임. 무도에서 정준하가 '5점은 너무 낮고 7점은 너무 높다'라고 한 것과 비슷하게 시작된 것이 '2% 물가목표제'
- 2000년대 중반 ~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해도 '2%' 물가목표제는 영원히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가이드라인이었음. 세계화의 틀 속에서 '누가 같은 제품을 싸게 만드느냐'가 미덕이었기 때문
- 이게 2010년대 중반부터 달라짐 이때부터 '얼마나 싸게 만드느냐'가 미덕이 아니라 '얼마나 착하게 만드느냐'가 미덕이 됨. 도덕적 논리가 자본주의적 논리를 조금씩 밀어내기 시작한 것. 어떠한 수치적, 논리적 근거도 없지만 저런 마인드가 확산되기 시작한게 오늘날의 '중물가'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함
- 이후,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물가 급등이 있었는데 여기서 중앙은행들은 Forward Guidance라는 미명아래 인플레이션 대응에 사실상 실패함. '물가 급등은 일시적이다', '평균물가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손 놓고 있다가 큰 일이 난 것임. 그리고 이 당시 정책실기의 여파는 지금도 이어지는 중
- 저 실패를 교훈삼아 나온 모토가 Data Dependence임. '내가 생각하는게 아무리 맞더라도 숫자가 보여주기 전까지는 일단 기다리겠다'라는게 Data Dependence 개념의 핵심. 역설적으로 Forward Guidance 때문에 안 움직였다가 된통 맞은게 2021~2022년이었다면 지금은 Data Dependence하느라 가만 있다가 크게 다칠 수 있음
- 그래서 중앙은행들은 내년에 다시 기준금리를 원복시키더라도 이번에는 조금이나마 인상으로 대응하지 않을까 함. 4~5월 데이터는 분명 부정적일 것이고, 저 데이터들은 5~6월에 나옴. 데이터에 의거해서 움직여야하니 당장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그런데 한두달 지켜본 데이터가 심상치않다? 그러면 움직일 수밖에 없음
- 정책 조정으로 물가를 잡았다 치더라도 이게 코로나 이전처럼 안정적 물가흐름이 이어질 것이냐.. 잘 모르겠음
- 점점 당연하다고 깔고가던 상식들이 무너지고 있음. 1) 세계화를 통해 최대 효율로 생산해내던 재화들이 최소 선함이 규칙이 되면서 비싸졌고, 2) 코로나 충격은 지금도 온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3) 미국 주도로 분절화(너네가 어찌되든 상관없다. 우리만 싸면 된다 = 너네는 비쌀 수 있다)가 진행 중임
- 여기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들은 불확실성을 더해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당장 내일 전면적으로 풀린다해도 이제는 세상이 1) 아무리 그래도 미국이 이란은 안건드린다, 2) 아무리 그래도 이란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못한다 라는 통념이 깨졌음. 이러면 산유국들은 대체 수출경로(홍해같은)들을 뚫어낼거고, 그 판로를 뚫어내는 동안의 비용은 원유 수출국들한테 직간접적으로 전이될 수밖에 없음. 통상적, 관례적으로 용인되거나 묵인되던 것들이 더 이상 그렇게 되지 않을 것 처럼 보임
- '2% 물가목표'는 당초 정교하게 계산되어서 나온 산출물이 아님. 90년대 뉴질랜드에서 '3%는 너무 높은 것 같고, 1%는 너무 낮은 것 같으니 2%가 어떨까(비약이 심함)'라는 취지에서 시작된게 '2% 물가목표'임. 무도에서 정준하가 '5점은 너무 낮고 7점은 너무 높다'라고 한 것과 비슷하게 시작된 것이 '2% 물가목표제'
- 2000년대 중반 ~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해도 '2%' 물가목표제는 영원히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가이드라인이었음. 세계화의 틀 속에서 '누가 같은 제품을 싸게 만드느냐'가 미덕이었기 때문
- 이게 2010년대 중반부터 달라짐 이때부터 '얼마나 싸게 만드느냐'가 미덕이 아니라 '얼마나 착하게 만드느냐'가 미덕이 됨. 도덕적 논리가 자본주의적 논리를 조금씩 밀어내기 시작한 것. 어떠한 수치적, 논리적 근거도 없지만 저런 마인드가 확산되기 시작한게 오늘날의 '중물가'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함
- 이후,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물가 급등이 있었는데 여기서 중앙은행들은 Forward Guidance라는 미명아래 인플레이션 대응에 사실상 실패함. '물가 급등은 일시적이다', '평균물가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손 놓고 있다가 큰 일이 난 것임. 그리고 이 당시 정책실기의 여파는 지금도 이어지는 중
- 저 실패를 교훈삼아 나온 모토가 Data Dependence임. '내가 생각하는게 아무리 맞더라도 숫자가 보여주기 전까지는 일단 기다리겠다'라는게 Data Dependence 개념의 핵심. 역설적으로 Forward Guidance 때문에 안 움직였다가 된통 맞은게 2021~2022년이었다면 지금은 Data Dependence하느라 가만 있다가 크게 다칠 수 있음
- 그래서 중앙은행들은 내년에 다시 기준금리를 원복시키더라도 이번에는 조금이나마 인상으로 대응하지 않을까 함. 4~5월 데이터는 분명 부정적일 것이고, 저 데이터들은 5~6월에 나옴. 데이터에 의거해서 움직여야하니 당장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그런데 한두달 지켜본 데이터가 심상치않다? 그러면 움직일 수밖에 없음
- 정책 조정으로 물가를 잡았다 치더라도 이게 코로나 이전처럼 안정적 물가흐름이 이어질 것이냐.. 잘 모르겠음
- 점점 당연하다고 깔고가던 상식들이 무너지고 있음. 1) 세계화를 통해 최대 효율로 생산해내던 재화들이 최소 선함이 규칙이 되면서 비싸졌고, 2) 코로나 충격은 지금도 온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3) 미국 주도로 분절화(너네가 어찌되든 상관없다. 우리만 싸면 된다 = 너네는 비쌀 수 있다)가 진행 중임
- 여기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들은 불확실성을 더해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당장 내일 전면적으로 풀린다해도 이제는 세상이 1) 아무리 그래도 미국이 이란은 안건드린다, 2) 아무리 그래도 이란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못한다 라는 통념이 깨졌음. 이러면 산유국들은 대체 수출경로(홍해같은)들을 뚫어낼거고, 그 판로를 뚫어내는 동안의 비용은 원유 수출국들한테 직간접적으로 전이될 수밖에 없음. 통상적, 관례적으로 용인되거나 묵인되던 것들이 더 이상 그렇게 되지 않을 것 처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