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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친환경 외국기업 행세 2천억 꿀꺽…실제론 캄보디아 사기단

캄보디아 폐업호텔 거점 두고 중국·미얀마 조직원과 투자사기
중앙지검, 국내 총책 등 일당 4명 구속 기소…2천200여명 피해

공지능(AI), 친환경 농업 등 최근 각광받는 사업 아이템을 갖춘 외국계 기업의 한국지사를 가장해 투자금 2천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국내 총책과 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정현 부장검사)는 정모씨 등 4명을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국내에 봉사단체를 가장한 불법 투자금 수신 법인을 설립한 뒤 가입한 회원들에게 '인공지능(AI) 활용 친환경 농업 사업'에 투자하라고 권유해 약 2천200명으로부터 2천15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