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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구다교

출몰지역: 서면 노래방 (에이원 자주 출근)



글을 적기 앞서 마음이 무겁다. 정신이 아픈 사람을 건드리는 건 분명 잘못된 일이다. 그러나 그녀는 너무 많은 남자들을 울렸다. 이제는 그 죄를 밝힐 시간이다.



하는 일:

“구다교.” 서면에 있는 노래방을 가본 남자들이라면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익숙할 것이다. 그녀는 서면에서 먹어주는 이른바 “에이스”였고, 그녀를 본 남자들은 하나같이 없는 돈에 비상금까지 꺼내며 무한 연장을 했다.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해보겠다.



다교의 인생은 정말 순탄했다. 걱정 없이 흘러가던 삶. 하지만 어느 순간 집안이 무너지고, 부모와의 관계는 틀어졌으며, 옆에 있던 남자친구와는 잦은 싸움을 반복하게 되었다. 그때부터였을까. 그녀의 머릿속에 있던 흑염룡이 알을 깨고 나왔다. 그 후 그녀는 어딘가 고장 난 사람처럼, 자해를 반복했고 그 상처를 통해 사람들의 동정을 사기 시작했다. 이게 정말 최악의 방식인데도, 본인은 아직까지 그게 잘못이라는 걸 모른 채 여전히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다교는 어린 나이에 가족을 일으켜보겠다는 마음으로 “아가씨”라는 일에 뛰어든 보기 드문 효녀다. 하지만 본인이 힘들어봤다면 상대방도 배려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녀는 그러지 못했다. 상대방의 지갑을 여는 데만 급급했고, 그 지갑을 열기 위해서라면 어떤 거짓말도 서슴없이 뱉었다. 그런 그녀의 말에 남성들은 마음 깊이 숨겨놓았던 “순애”를 꺼내게 되었고, 그녀의 난도질된 손목을 보면 결국 간이고 쓸개고 다 바치며 그녀를 추앙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작성자도 그냥 그럴 수 있다고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이 여자는 그 남성들의 마음을 철저히 이용했다. 그들의 모든 자산을 갈취하기 시작했고, 그 돈으로 가족을 도운 게 아니라,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시작했다. 더 예뻐지기 위해 얼굴에 칼을 대고, 명품을 사고, 화장품을 사들였다. 그리고 그 돈은 대부분 가정이 있는 가장이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초년생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그렇다. 그녀는 남성의 본능을 교묘하게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진정한 “썅년”이며 “구체적인 씨발년”이다.



어쩌다 그녀는 이렇게까지 타락하게 된 걸까. 이 사회의 탓일까, 집안이 힘들어진 시점부터였을까. 아니면 애초부터 이런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여태껏 누르고 살아왔던 건 아닐까. 작성자는 아직도 궁금하다. 남성이 여성을 좋아하는 건 죄가 아니다. 본능이다. 그 본능을 이용해 돈을 버는 “아가씨”들을 나는 무작정 비난하지 않는다. 다만 뭐든지 행동에는 ‘적당히’라는 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교 주변엔 본인 사람은 하나도 없고, 적만 많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과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작성자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 끝이 아름답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다. 그녀에게 묻고 싶다. 어쩌다 이런 제보가 들어오게끔 살아왔고, 왜 그렇게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었으며, 제보자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기에 본인보다 더한 상처를 안기고도 태연하게 살고 있는지.



현재 제보자는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주변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도 그녀는 웃으며 말한다.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다 헛소문 입니다ㅎㅎ..”

(마치 그녀의 얼굴엔 은행 금고보다 더 두꺼운 철판이 달려 있는 듯하다.)



과연, 다교의 운명은…?



복용 중인 약물: ㅇㅇ스, 케ㅇ



그녀의 명언: “나는 못사는 애들 보면 이해가 안 돼. 열심히 살면 다들 일어설 수 있는데 왜 저러고 살지?”

(다교처럼 살았으면 나는 한남더힐 현찰로 샀다.)